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코로나19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는 일과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2020년의 끝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주일 온라인예배가 기술상의 문제로 20여 분 늦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우리가 늘 큰 의미를 부여하며 기쁘게 드리던 송구영신예배를 올해는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 대신 새해 첫 주일(2021년 1월 3일)에 신년주일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이므로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드립니다. 지난 주일예배가 제 시간에 시작되지 못해서 정한 시간에 예배를 드린다는 생각이 흐려졌을까 염려가 됩니다. 그러나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꼭 오전 11시에 유튜브를 통해 예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부탁드린 바와 같이, 주일에 공동예배에 참여하는 것처럼 단정하게 준비하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예배를 드리는 동안 자리를 뜨거나 동시에 다른 일들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예배의 순서를 맡은 분들과 예배를 녹화하고 송출하는 분들은 오전 9시 30분 이전에 교회로 나오셔야 합니다.
비록 코로나19 대유행의 한복판에 있지만 그래도 한 해를 잘 매듭짓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 주신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연시에도 주의 은혜와 평강이 온 교우들과 교우들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