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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jrigjwwe9r0ys_siloamdata:bbsContents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셋째 하늘을 지으시고 그 곳에 천사들도 창조하셨다. 이 천사들은 사람보다 훨씬 힘이세고(벧후2:11), 지혜도 많도록(삼하14:20)창조하셨으나 이들은 단지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이었다. 천사들은 다 각자의 임무가 있었다. 천사장의 우두머리가 루시퍼 이다.
한글성경에 이 우두머리 천사를'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겔28:14,16),혹은 '아침의 아들 계명성'(사14:12)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성경에서는 그의 이름을 '루시퍼' 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천사들 가운데서도 이 루시퍼를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다. 그의 치장된 몸에서는 다른 천사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눈부신 광채가 늘 빛나고 있었다.(겔28:13상) 그의 임무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임무 였다.
그는 모든 천사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영화롭게 지음 받은 천사요, 모든 천사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음악적인 재능으로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큰 기쁨을 드림으로 하나님께 많은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마음 한 구석에 한 가지의 불만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것은 자신은 하나님처럼 찬양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불만이었다.
그도 찬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님 몰래 자신의 휘하에 있는 천사들로 하여금 자기를 찬양토록 명하고 하나님만 받으시도록 되어 있는 찬양을 자기 자신이 가로채는 죄를 범하게 되었던 것이다.
성경은 루시퍼가 하나님 앞에서 '내가'라는 교만과 불의를 행하게 될 것임을 밝히 말슴하고 있다(사14:12-14)
1. 내가 하늘로 올라 가리라
2. 내가 나의 보좌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높이리라
3. 내가 또한 집회의 산 위에 죄정하리라
4. 내가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올라가리라
5. 내가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루시퍼는 자기 자신이 어디까지나 창조주 하나님에 의해 피조된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가운데 자신이 당연히 섬겨야 하고 찬양을 드려야 할 하나님과 감히 비기려고 했던 그 불의의 사실이 하나님의 밝은 빛 아래 다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하여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하늘에서 루시퍼는 쫒겨났다.
루시퍼는 천상에서 최고의 아름다움과 최상의 영화를 이미 다 가져 보았고 체험해 보았던 자이다. 하나님 한분 외에는 자기 자신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고 여기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그의 최대의 목표 최고의 목적은 부나 명예가 아니라 자기 자신도 하나님처럼 찬양을 받아 보는 것 뿐이다.
그래서 그는 기회만 있으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찬양하는 것을 못하도록 방해할 뿐 아니라, 또한 지신이 줄 수 있는 부나 명예와 같은 것들을 다 주고서라도 자신에게 찬양을 해줄 자들을 찾아 헤매고 잇는 것이다. 왜냐하면 찬양이란 반드시 찬양을 드려주는 찬양자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1편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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